swc-bot을 changeset으로 교체했다
이 글은 두루미스에 올렸다가 옮긴 글입니다.
swc-bot을 changeset으로 교체했다
- 관련 PR: swc#9284
swc는 굉장히 특이한 방식으로 crate 버전들을 관리했었다. 나를 포함한 메인테이너가 PR을 승인하고
swc-bump:
- swc_common
- swc_ecma_ast --breaking
같은 댓글을 남기면 PR이 머지된 뒤 @swc-bot 계정으로 스크립트가 돌면서 swc_common
, swc_ecma_ast
와 swc_ecma_ast
에 의존하는 crate들의 버전을 올리는 커밋을 만들고 이를 푸시하는 방식이었다. 이런 방식을 사용했던 건 모듈이 많아서 바뀐 모듈만 한번에 배포할 방법이 필요했어서이다. 시작은 PR이 머지됐을 때 수정 사항들을 바로 배포하는 것이었다. Deno랑 일할 때 내가 자고 있는 시간에 배포 요청을 하는 일이 많았다. 그래서 방법을 고민하다가 봇을 만들어서 PR이 머지되면 자동으로 배포하게했다. 그렇게 구성했고, 한동안 잘 썼는데 너무 많이 배포하는 것 같아서 버전 bump만 해뒀다가 나중에 한번에 crate들을 배포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이 방식은 좀 나아졌지만, cargo의 lockfile에는 workspace에 포함된 패키지들도 포함되기 때문에 GitHub Actions의 캐시 활용도가 낮아진다는 나름 심각한 문제점이 있었다. 해결책을 고민하던 중, 변경 사항을 PR들에 넣는 문제는 changeset 파일과 changeset 봇을 활용하고, 버전 bump나 배포는 러스트 코드를 짜서 해결하면 되겠다는 생가이 들었고, 그래서 그렇게 구현해보니까 잘 작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