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오픈소스 Sw 개발자 대회에서 받은 질문들

이 글은 두루미스에 올렸다가 옮긴 글입니다.


얼마 전에 한국 오픈소스 SW 개발자 대회 OT에서 짧은 발표를 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관련된 동기부여에 관련해서 얘기했다. 그때 질문을 여러가지 받았는데 답변한 김에 글로 남기기로 했다.

오픈소스 시작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말 많이 받은 질문입니다. 오픈소스 활동을 하기 위한 최고의 원동력은 자기한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개발을 하면서 오픈소스를 쓰다가 원하는 기능이 없다거나 버그가 있다거나 하는 식으로 뭔가 아쉬울 때 그 프로젝트에 PR 보내보는 것으로 시작하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강동윤 개발자님 오픈소스를 진행 시 가장 먼저 어떤 것 부터 진행하셨을까요?
이렇게 대단한 오픈소스를 작업하기에 앞서서 어떻게 설계를 시작하셨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저는 SWC를 만들기 위해 바벨과 rustc의 소스코드를 참조했습니다. SWC의 첫 작업은 바벨의 파서를 러스트로 포팅하는 것이었는데요, 저는 바벨 파서의 소스코드 구조를 대략적으로 분석한 뒤, 무작정 러스트 함수로 포팅했습니다.

만드신 오픈소스는 어떻게 홍보하셨나요?

처음에는 러스트 레딧과 페이스북에 중요한 기능 구현할 때마다 소개했습니다. 어느 정도 인지도가 생긴 이후에는 트위터만 사용했습니다. 요즘도 트위터로 홍보해요.

저도 next.js 공부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잘 안풀리는 부분들은
어떤 식으로 해결하셨는지에 관한 얘기들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자주 쓰셨던 교육 사이트!!!

저는 강의나 책으로 공부를 못 하는 스타일인데요, 그래서 어떤 교육 사이트를 썼다고 하긴 좀 힘들고, 거의 대부분의 문제를 구글링으로 해결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스택오버플로우의 지분이 높지만 전 블로그 글도 많이 읽었습니다.

오픈SW개발자 대회 대상 수상후 바뀐 점이 있습니까?
오픈소스 개발이라이라든지, 직업이나 삶에서 어떤 이점을 받았는지 궁금합니다

제 경우 이미 많이 쓰이는 오픈소스로 출품한 것이라서 직접적으로 바뀐 건 거의 없는데요, 부모님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한텐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분야가 다르다보니 잘한다 잘한다해도 어느 정돈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런 면에서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