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달살이 28일차 (5월 25일)
히가시엔나 돚을 가기로 했다. 근데 택시비 조금 아끼려다가 1시간 넘게 걸었다.
- 돈카츠 카레
- 미야코 소바
점심은 걸어가는 중에 나온 식당에서 먹었는데 매우 맛있었다. 먹고 히가시엔나 곶까지 가서 보다가 넘어져서 손이 찢어졌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어서 간단하게 비누로만 소독하고 일단 관광이나 했다.
- 히가시엔나 돚의 전망대 계단
300엔을 내면 올라갈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서 올라가봤는데 너무 좋았다.
마지막 날이라는 게 슬프긴 했지만 말이다.
- 아래에서 찍은 전망대 모습
현지인 아저씨가 태워주셔서 낭만 여행을 했다. 조금 무섭긴 했지만 남자 둘이라 따라가기로 했다. 근데 현지인 분이 가이드까지 해주셔서 진짜 낭만 가득이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관광 가이드를 해주셨고, 원래 가볼까말까 하다가 못 가본 독일 문화 마을까지 가봤다.
저녁이라도 사려고 했는데 한사코 거절하셔서 둘이서 먹었다.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진짜 마지막이니까 그냥 비싸고 맛있는 것을 먹기로 하고 늘 가던 호르몬인이라는 야키니쿠 집을 갔다.
내장 모둠이 있길래 이걸 여러번 시켰다.
면도 하나 시켰는데, 나쁘진 않은데 막 맛있지도 않았다. 호불호 많이 갈릴 맛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갈비살을 시켜먹고 숙소로 돌아와서 짐을 정리하고 갈 준비를 했다.